동두천 토가

얼마전에 갔던 소요산 입구에
있는 토가입니다.
맛집이라고 소문난 것처럼 손님이 많더군요.
저희는 일부러 산에 갔다가 내려오면서
방문했어요.
처음 소요산을 올 때부터
토가엘 가 계획을 잡고 왔던 터라
아무 고민 없이 방문했습니다.

올라갈 때는 테이블이 꽉 차있더니
저희가 왔을 땐 거의 다 가시고
드시던 분들도 마무리 단계였어요.
그래도 손님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.


주문한 음식 중 일단 밑반찬과
소요산 막걸리가 나왔습니다.
밑반찬 ..이 조촐하니 맛있습니다.

도토리묵도 꽤 좋은 걸 쓰시는지
텁텁한 맛도 안 나고 괜찮았어요.
개인적으로 도토리묵에 있는 채소가
전 더 맛있었어요~

해물파전도 곧이어 나옵니다.
그렇게 얇지는 않은 먹기 좋은 부침 개안에
싱싱한 굴도 있네요.

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
불낙 전골입니다.
제 입엔 그저 그렇더라고요.
그래서 낙지 몇 점 주워 먹고 말았습니다.

모든 안주가 모인 완성체..
너무 푸짐해 보이고 좋네요.
아쉬운 건 4명이 아닌 3이라서 아쉬웠습니다.

토가의 테이블은 반듯하지 않아
자칫 조금만 실수하면 음식을 쏟을 수가 있어요.
이날도 주인아저씨께서 음식을 놓다가 테이블에
있는 막걸리를 앉아있던 제 무릎에
쏟았는데 상투적인 말만 하시고 물티슈만
두 개 주고 가시네요.
계속 옷에 묻은 막걸리를 닦고 있는데
제대로 된 사과 없으신 사장님이 그리 좋게
보이지는 않았어요.
아무리 맛있어도 서비스적인 면에서
불친절하다면 전 사양입니다.
위치 =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 2914-24
주차정보 = 가게 앞엔 주차공간이 없어요
주차장 이용하시고 좀 걸으셔야
할 거예요. 저희는 버스 타고
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했어요.
영업시간 = AM 10:30
PM 21:00
라스트 오더 PM 20:00